여행기록/캠핑

칠보산자연휴양림

힛더로드 2011. 8. 17. 21:06

    칠보산자연휴양림 1박2일캠핑 2011년 8월6~7일

    주중에 급히 테크취소분을 예약해서 서해안으로 북상중인 태풍소식을 뒤로하고 10시쯤 출발해서 1시30분쯤 도착했다.

    확실히 주말이고 휴가기간이라 차가 많아서 흥해부근에서 좀 막혔다. 대신 경주시내를 버리고 건천으로 우회해서 시간을 벌었다.

 

    칠보산 자연휴양림은 그전에 몇번 산림휴양관에서 묵었지만 캠핑은 처음이다.

    네비에서 칠보산청소년수련관을 쳐서 국도에서 내리자마자 왼쪽 10시방향 휴양림안내판을 보고 산길(포장)을 8km들어가면 나온다

    휴양림에서 바다가 조망되는 전국유일의 휴양림이다. 매점이 있어서 간단한 물건을 살수있다고 한다.

 

    캠핑장은 3군데로 나뉘어져 있는데 매표소아래 너른공터(대형차주차장)를 기준으로 위쪽으로 비탈진 잔디밭에 조성된 제3캠핑장,

  그 왼쪽 소나무숲속의 제2캠핑장, 공터아래쪽의 제1캠핑장이 있다.

    제1,2캠장을 자체 취사장과 화장실을 갖추고 있고 3캠장은 아래쪽 공터까지 내려와야 한다. 데크사이즈는 1,2캠장이 2.5m*3m 이고

  3캠장이 3.6*3.6 인데 1,2캠장은 숲속에 자리하고 있어서 비가오지 않는한 타프가 필요없고 3캠장은 그늘이 없는 대신 타프 치기에

  걸리는 장애물이 없다. 거의 모든 데크에 테이블이 붙어 있다.

    물놀이장과 샤워장은 맨꼭대기에 나란히 붙어있어서 1캠장에서 올라가기엔 제법멀고 오르막이다.

   

    1캠장에서는 위쪽 4개정도 데크가 옹기종기 붙어 있고 취사장과 화장실이 가깝고 맨아래 2개 테크가 나란히 멀찍히 떨어져 있어서

  2팀이 오면 오붓히 쓰기 좋다. 여름에 애들이랑 온다면 2캠장이 물놀이장이 가까워서 좋을것 같다.

 

     우리가 간날은 마침 칠보산 자연휴양림에서 여름에 개최하는 숲속음악회가 열리는날이라 3캠장아래 야외공연장에서 공연도 보고

  휴양림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칠보막걸리와 두부, 부추전까지 먹었다. 정말 운좋은 날이다. 담에는 오는길에 강구항등지에서 회나

  해산물도 사서 먹으면 참 좋을것 같다. 그리고 휴양림 바로 아래가 고래불 해수욕장이라 해수욕과 연계한 갬핑도 좋을듯.